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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외무장관, "마국 정부 코로나19 너무 오랜동안 가볍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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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독일 외무장관이 너무 늦게 코로나 19 폭발에 대처했다며 미국을 비판했다.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슈피겔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중국은 아주 권위주의적 방식을 취했고 이와 반대로 미국에서는 바이러스가 오랜 시일 동안 가볍게 취급되었다"고 지적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이 사전 발췌본을 인용해 전했다.

마스 장관은 "이들은 두 양 극단으로, 어떤 것도 유럽의 모델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견 중국과 미국을 같이 비판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독일 외무장관의 주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은 진원지 중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어느 나라보다 빠른 1월 말부터 실시했으나 첫 사망자가 나온 지 보름이 지난 3월13일에 국가비상 사태를 선언했다. 그런 뒤에도 실질적인 주민이동과 영업행위 제한 조치는 열흘 뒤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는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 주요국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국가비상 사태가 선언될 당시 미국은 확진자가 1700명, 누적 사망자가 40명 정도였다. 독일은 4000명 확진에 사망자 6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현재 미국은 47만 명 확진에 1만6700명이 사망했고 독일은 12만 명 확진에 2750명 사망했다.

또 마스 장관은 "코로나 19 사태로 해서 미국 내에서 현 정부의 '미국 제일주의'의 효율성에 대한 부정적 논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공격적인 무역정책 때문에 오히려 코로나 19 방역에 필수적인 의료 보호장비들을 원활하게 해외에서 조달하지 못한 정황들이 많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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