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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인증샷 쇄도…기표소 내 촬영 불가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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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코로나19 시절'의 투표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인스타그램 등에 따르면 '#투표인증', '#사전투표 인증', '#투표합시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달리 흐릿한 도장이 찍힌 손등 인증 사진이 많이 등장했다.

투표소마다 도장 등을 통한 간접접촉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비닐장갑을 나눠줘 이를 반드시 착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 시민은 "도장을 찍고 비닐장갑을 착용하다보니 습기가 차서 흐릿해졌다"고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손소독제를 발랐더니 도장이 번졌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투표 전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제로 소독,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투표를 원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할 때만 잠시 마스크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색다른 인증샷이 등장하기도 했다.
뉴시스 제공
일반적으로 손등에 도장을 찍는 것과 달리, 일부 시민들은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누르기도 했다. 또 마스크에 도장을 찍고, 마스크를 낀 '셀카'를 올리는 사람도 발견됐다.

혹시라도 오염됐을 수 있는 도장 대신 '투표확인증'을 따로 발급받아 개인 인적사항을 가리고 인증샷을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만일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싶다면 몇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투표소 안에서는 절대 촬영이 금지돼 있으며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서도 안 된다.

투표소 밖에서는 얼마든지 인증샷을 찍을 수 있으며, 손으로 '엄지 척'을 하거나 '브이(V)' 등 정당 기호를 떠올리게 하는 인증샷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쏟아진 인증샷 만큼 사전투표의 열기도 뜨거웠다.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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