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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 유흥업소 추가 확진자 없어…101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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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강남 유명 유흥업소인 'ㅋㅋ&트렌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양성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근무자 1명을 포함해 총 117명을 자가격리와 검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 101명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9명이고 7명은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유흥업소로부터 고객 장부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유흥업소 건물의 폐쇄회로(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만큼 유흥업소 방문자의 누락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 CCTV를 통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7~28일 해당 유흥업소 방문자에게 외출자제와 접촉 금지 등 자율격리를 권고했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도 발송했다.

'ㅋㅋ&트렌드'에서는 손님→종업원→종업원 룸메이트로 번지는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 일본 방문 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의 윤학(36·본명 정윤학)이 종업원 A(36·여)씨와 접촉한 뒤 A씨가 또다시 룸메이트인 B(32·여)씨와 접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됐다.

'ㅋㅋ&트렌드'는 강남구 역삼동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직원만 100여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1~2층을 사용하고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의 집단감염 우려도 그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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