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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확진 27명, 숫자에 불과…지역내 집단감염 불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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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27명으로 감소했지만 정부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숨어있는 감염요인을 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매일 밝혀드리는 확진환자의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숫자의 불과할 뿐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섣부른 예단을 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오늘(10일) 말씀드리는 신규 확진환자의 숫자는 며칠 전 실제 감염이 발생했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 진단검사를 통해서 어제(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숫자"라며 "실제 감염 발생이 확진환자로 밝혀지는 데까지도 시차가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도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말해서 코로나19의 추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는 하루의 확진환자 수로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의 추세선 이동과 진단검사의 투입현황,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3차 감염 등 많은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000명이 넘는 확진환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여기저기 흩어져 숨어 있는 감염요인이 어느 순간 결집하면 대규모의 집단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1총괄조정관은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과 꽃 구경 명소, 선거유세 장소, 부활절 종교행사에서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남아 있는 잔불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 끈기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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