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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위기 속 내년 국가예산 확보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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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장기적 발전 토대가 될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5월 중앙 부처의 국가예산 심의에 대비해 구체적인 확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여건 악화로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부시장과 실국장 등이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울산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등 대내외 위기가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의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국비사업 발굴과 마중물 예산 확보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외곽순환도로, 산재전문 공공병원,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사업을 조기에 추진, 울산형 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함양~울산고속도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울산신항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수소 시범도시 선정을 계기로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 지정 설립, 수소 기반 기자재 안정성 인증시스템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발굴한다.

대한민국 일류 생태 정원으로 조성 중인 태화강 국가정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한 정원산업박람회 신규 유치, 국가정원에 걸맞은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 정원산업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또 미래형 이노베이션 자동차 코팅 플랫폼 구축, 첨단 융복합소재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 밖에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2021년 전국체육대회 지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등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 사업들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우리 경제의 정상화 시기도 예측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울산 재도약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마중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 국가예산은 4월 말 지자체별 예산 신청, 5월 말까지 중앙 부처별 기획재정부에 예산안 제출, 9월 3일까지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 국회의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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