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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재무 "미국 경제 5월 재개장 가능하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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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뉴시스 제공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미국 경제가 다음달 재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업체들이 5월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의료적 이슈에 관해 편안하다고 느끼는 대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정부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영업을 하면서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유동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역시 지난 7일 "앞으로 4~8주 안에 경제를 다시 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한 시간표 설정의 주요한 요인이라며 "부디 우리가 재개장까지 몇 주 남지 않았길 바란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이동제한과 휴업령이 내려지면서 경제활동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브리핑에서 미 경제 재개장에 관해 "우리가 경사면의 아래쪽에 있어야 하며 이 것(코로나19)이 사라지는 매우 강력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부활절(4월12일)까지 미 경제활동 재개를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코로나19 억제 조치를 섣불리 풀 경우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입장을 바꿨다.

이후 3월 말 만료 예정이던 전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미 백악관은 미국에서 10만~24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으로 9일 오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3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만5000명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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