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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이윤지,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둘째 성별은? "언제 나올래 둘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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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이윤지가 일상을 공개했다.

9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올래 #함올라가보까 #39w3d #3.2kg"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윤지가 계단을 오르며 찍은 것이다. 이는 이윤지가 둘째의 출산을 앞두고 임산부 막달 운동으로 계단 오르기를 한 것이다.
 

 

이윤지 인스타그램
이윤지 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이윤지는 둘째 임신에 들뜬 나머지 남편과 딸 라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혼자 들어도 되는 말을 세 가족이 함께 들었다고. 이윤지는 “갑자기 겁쟁이가 됐다”며 “그래서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던 것 같다.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다. 두 번째 판정받기 전에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 세 번째는 어떻게 세 번이나 그런 일이 나한테? 뭔가 좀 많이 힘들었던 한 해다”며 “같은 해에 세 번 그랬다”고 말했다.

남편 정한울은 “이걸 지켜보면서 사실 라니 때는 (내가) 건강했고 건강한 애가 나왔다. 둘째 아빠로서 몸이나 마음의 건강상태가 스스로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자책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검진 결과 이윤지 정한울의 둘째 아이는 건강하게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부부는 감격했다. 이윤지는 “오늘은 기쁘기만 했다”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윤지는 “처음 라니 동생이 생겼다고 해서 챙겨둔 라니 용품들이다. 거기 견출지에 ‘라니 동생’이라고 적었는데 그 일이 있고 나서는 드디어 나타났다 해서 ‘나타’라는 태명을 지었고, 그 다음에는 겁이 생긴 나머지 여자아이면 줘야지 해서 ‘여아’라고만 적었다”며 “제대로 표기하지 못한 그 과정이 너무 마음이 복잡했고 다 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견딘 이윤지는 라돌이 출산을 기다리며 “웬일이야. 드디어 입게 생겼어. 기쁘군”이라고 혼잣말했다. 이윤지가 세 번 유산이라는 아픔을 털어놓으며 둘째 임신 감동을 배가시켰다. 담담하게 아픔을 털어놓다가도 울컥하는 이윤지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건강한 둘째 출산을 응원하게 했다.

한편 이윤지가 현재 임신 중인 둘째의 성별은 딸로 밝혀졌다. 또한 이윤지는 둘째 딸 임신으로 출연했던 SBS '동상이몽'에서 잠정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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