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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트싱어' 장한이 최종 우승 "부족한 제게 기회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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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서 장한이가 우승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싱어'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싱어'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에서는 2라운드 왕좌 쟁탈전이 이어졌다. 소울끝판왕조에서는 이도희가 왕좌에 오르고 결승까지 진출하게 됐고, 다음 음색미녀조에서는 장한이가 엄청나게 높은 점수를 받고 돈스파이크의 극찬까지 받으며 왕좌에 올랐다.

장한이는 '가시나무'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고 경연에서 하기 힘든 노래라던 주영훈의 걱정까지 말끔히 날려버린 채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어서 무대를 선보인 장하온은 장한이와 60점 차로 떨어지게 됐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였고 다음 도전자로는 안소정이 나섰다.

과연 안소정이 장한이를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무대가 이어졌다. 돈스파이크는 안소정에 "안소정, 화이팅"하고 응원을 보냈다. 김경호의 '비정'을 선곡한 안소정은 '왕언니'다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노래를 시작했다. 안소정은 로커다운 시원한 샤우팅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분위기가 급반전되며 비보이가 등장했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안소정의 무대가 끝나고 박애리는 "공력 있는 무대였어요. 정말 연륜을 무시할 수 없구나, 그런 걸 느꼈습니다. 좋은 소리에다가 비보잉까지 더해지니까 너무 멋있었습니다"라고 전하며 퍼포먼스와 보컬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다.

춤꾼 남편 '팝핀현준'과 부부인 박애리답게 비보잉에 정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문가다운 평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보냈다. 최종 결과발표 후 본격적으로 결승전이 시작될 터, 현재 1위인 장한이가 왕좌에서 내려와 안소정과 나란히 섰다.

장한이가 "너무 잘하신다"며 안소정의 무대에 대해 얘기하고서 왕좌에 계속 있을 수 있을지 불안감을 표현한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되어 결승에 진출할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다. 안소정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결승자는 장한이가 됐다. 결승 진출자들은 무대에 섰고, 33곡의 즉석 선곡 미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부터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까지 다양한 곡들이 가득한 가운데, TOP5가 가장 자신 있는 노래에 대해 김승우가 물었다. 지원이는 '누구없소'가 가장 자신있다 말했고, 먼저 조엘라가 결승에서 부를 곡을 뽑게 됐다. 조엘라는 1번 곡을 뽑았다.

1번에는 어떤 노래가 숨어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노래가 공개됐다. 1번에 있던 노래는 '영영'이었다. 나훈아의 '영영'에 조엘라는 자세히 스크린을 들여다봤고,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과연 조엘라는 나훈아의 '영영'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다음으로 김의영이 17번을 선택했다.

자신있게 선택한 곡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였다. 지원이와 이도희는 입을 모아 김의영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2라운드 최고 득점자인 장한이는 행운의 7번을 택했고, 7번 곡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였다. 1970년 동명의 드라마 주제곡으로 발표된 이 곡은 사랑의 열병에 빠진 남녀를 위로하는 곡이다. 장한이의 깊은 음색과 잘 어울리는 곡 선정에 양수경은 감탄하며 "이거야"라고 말했다.

지원이는 27번을 골랐고 전미경의 '장녹수'를 부르게 됐다. 퍼포먼스 퀸인 지원이가 과연 '장녹수'를 잘 소화해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도희는 20번을 골랐고 가요가 걸릴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도희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부르게 됐다. 유권은 "너무 잘 어울리시는데요?"라고 말했고 이에 주영훈이 고갤 끄덕였다.

결승전을 준비할 시간은 단 1시간, 그 어떤 대결보다 어려운 미션이었다. 라스트싱어 결승전이 바로 시작됐다. 판정단도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TOP5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 모든 준비를 마치고 5명의 참가자들은 무대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조엘라는 신랑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를 준비했다.

조엘라의 남편은 뮤지컬 배우로,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조엘라의 노래를 판별해주는 역할을 했다. 꼼꼼하게 보는 전담 음악감독 남편의 앞에서 조엘라는 긴장한 기색으로 한 음 한 음을 점검했다. 조엘라의 무대가 첫번째인 가운데, 조엘라는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보여줘 판정단들을 안타깝게 했다.

피곤한 목소리에 양수경은 "어떡하냐"며 안타까워했고, 조엘라는 삐끗했던 음을 다시 잡아 차분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조엘라는 스스로 아쉬움을 남겼다며 '인터뷰도 힘든 목 상태'임을 공개했다. MC인 김승우를 통해 "예쁘게 봐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뒤집을 다음 참가자는 김의영이었다. 화려한 꺾끼와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평정할 다크호스 김의영의 등장.

김의영은 다른 참가자들에 노래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의영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멋진 무댈 보여줬다. 주영훈은 "앞으로 이 분야를 좀 더 연구한다면 정말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극찬했고 김의영은 감사를 전했다. 유권도 김의영의 무대에 호평을 보냈다.

장한이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자신만의 감성 보이스로 '님은 먼 곳에'를 불렀다. 장한이의 무대에 채연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감탄하면서 박수를 쳤고, 유권 또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퍼포먼스 여왕으로 불리는 지원이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한복을 입고 단아하게 등장했다.

지원이는 전미경의 '장녹수'를 부르게 됐다. 장녹수는 1995년 드라마 '장녹수'의 주제가로 큰 인기를 누린 명곡이다. 지원이는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뒤이어 이도희를 비롯한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승자는 멋진 무대를 펼쳐보인 장한이였다.

장한이는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으며 순금 열쇠를 획득하게 됐다. 최후의 라스트싱어로 남은 장한이는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부족한데 우승할 수 있도록 좋은 점수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우리 동료들, 선배님들, 동생들, 언니들,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장한이는 우승 트로피를 받고 활짝 웃었다. 

최후의 1인이 되지 못했지만 돚던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23인에게도 박수가 쏟아졌다. '여왕의 전쟁-라스트싱어'는 오늘로서 종방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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