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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싱어' 이도희, '저음의 모험' 대성공-돈스파이크 "완벽했던 무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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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서 이도희가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싱어'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싱어'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에서는 2라운드 왕좌 쟁탈전이 이어졌다. 소울끝판왕조의 김양은 '물들어'를 부르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모두가 김양의 노래에 감동했고 강력한 1위 후보로 떠올랐다.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으로 높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양.

짙은 소울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양이 과연 고득점을 맞을지, 모두가 긴장하는 기색으로 스크린을 바라봤다. 변기수의 99점을 시작으로 김양은 고개를 숙이며 "점수 못 볼 것 같아"라고 고개를 저었다. 변기수와 홍록기 모두 점수를 보며 "좋아"를 외쳤고 대기실에도 긴장감이 가득했다. 

돈스파이크가 88점으로 최저점을 준 가운데 김양의 점수 총합은 750점이었다. 굉장히 높은 점수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김양은 만족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MC인 김승우는 왕좌를 가리키며 "저 자리에 정말 아무나 앉는 게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고 소울끝판왕조의 시작을 기분좋게 이어가며 김양이 왕좌에 올랐다.

다음 도전자는 누구일지 궁금한 가운데, 카리스마 여전사인 '중성적 매력'의 이도희가 등판했다. 변기수는 "이도희님, 나왔다"며 좋아했고 양수경도 "형, 화이팅"하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중저음의 매력을 가진 이도희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한 가운데 최성은은 "도희 언니 같은 경우엔 라이벌이라기보다 붙기 싫은 상대"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김양은 이도희를 라이벌로 꼽은 바 있었다. 이도희는 "결승전 포함해서 전 라스트싱어 모든 라운드에서 다 노래해보고 싶어요"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를 선곡한 이도희. 이도희는 매력적인 감성으로 돈스파이크, 양수경, 주영훈을 감탄케 했다. 이도희는 중간에 분위기를 확 반전시켜 신나는 무대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이도희는 무대를 마치고 긴장이 되는지 웃으면서 심사평을 기다렸다. 돈스파이크는 "저는 방금 전 무대 보면서요. 이런 가수가 왜 아직 경연 무대에 서 있는지. 실력과 곡 해석 능력에 가창력까지 완벽하셨다"고 극찬했다. 이에 이도희는 무한 감사를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저를 80점대 수렁에서 건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하기까지 했다. 

이도희는 심사평을 듣고 울컥한 듯 "경연에서 고음보다 저음이 저평가된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고음으로 끝내는 엔딩을 저음으로 바꾼 모험을 시도해봤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조원들 모두가 이도희의 모험에 박수를 보냈다. 이도희는 왕좌를 뺏을 수 있겠냔 말에 어려울 것 같다 말하며 웃었다.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싱어'는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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