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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난 극복에 군 장병 10만명 참여…단체헌혈의 5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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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부진하자 올해 1분기에만 10만명에 육박하는 군 장병이 헌혈에 참여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군 단체헌혈에 장병 9만9178명이 참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단체헌혈자 17만410명 중 58.2%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각급 부대는 혈액 공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공군17전투비행단과 해병대2사단, 해병대6여단이 헌혈에 참가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안심하고 단체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채혈환경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대한적십자사 채혈직원의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혈액원 소속 직원의 건강상태를 일일 단위로 점검하는 한편, 채혈 때 직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다.

군을 제외한 단체헌혈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0.1%(1만7983명) 감소한 반면 군 단체헌혈은 3.4%(3519명) 감소에 그쳤다.

군을 제외한 단체헌혈이 크게 줄어든 것은 동절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고 회사 등의 단체헌혈마저 급감해 의료계는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혈액보유량은 3.4일치에 불과해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치에 못 미친다.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매년 43만명이 넘는 국군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전체 헌혈량의 16%"라며 "장병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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