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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부소방, 폐기물처리시설위반 업체 3곳 행정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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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청주서부소방서는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한 폐기물처리 업체 3곳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경찰과 고용노동부, 청주시청 등과 함께 폐기물처리 시설 합동 점검을 벌였다.

업체들의 주요 위반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소방 안전관리자 업무 태만 ▲화재예방조치 미흡 ▲폐기물처리기준 위반 ▲보관시설 외 장소 보관 등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폐기물 처리 업체의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내에서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았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지역 내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2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는 이날까지 모두 8건의 폐기물처리 업체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7일 오전 4시1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 50㎡와 굴삭기 1대, 폐비닐 60t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13일에도 서원구 남이면 한 폐기물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06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지난 1월31일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있는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폐기물 화재는 적재된 폐기물 더미를 옮겨가며 바닥 부근의 불씨까지 모두 제거해야 해 장시간 소방력을 필요로 한다.

폐기물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등으로 환경오염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청주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내 폐기물 업체 9곳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안전관리 및 불법행위 등에 대한 과태료나 벌금 등을 부과할 계획"이라며 "폐기물 화재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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