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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유흥업소 감염에 질본 "가능한 모든 정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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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수도권 중심 유흥업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이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9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법에서 가능한 모든 정보들은 최대한 확보해서 면밀하게 접촉자에 대한 파악과 역학조사는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리퀴드소울)과 관련해 지난 6일 이후 4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에서도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이 환자의 룸메이트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경기 평택 와인바(언와인드)에서는 4월4일 이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유흥업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만 23명이다.

유흥업소는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밀접한 활동이 이뤄지며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가 이어져 침방울 등 비말 전파가 특징인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이다.

강남구 유흥업소에서도 이 종사자의 접촉자가 하루 만에 117명이 확인된 바 있다. 경기 평택 와인바(언와인드)에서도 확진자 17명 중 13명이 와인바 관련 환자고 4명은 2차 전파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종사자는 역학조사 중 진술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할 때는 저희가 법적인 근거를 갖고서 신용카드 조회라거나 아니면 CC(폐쇄회로)TV라거나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시도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중앙 차원에서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특징이 감염되더라도 개개인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아니면 경증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고, 반면에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며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집에 머무르면서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전파 차단에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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