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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만 2달째' 이월드, "축제 공지글은 실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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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휴업 중인 이월드가 최근 공지한 튤립축제 관련 내용은 "미흡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이월드는 9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튤립축제 안내문은 두 달 가량 지속되는 휴업 상태에서 벌어진 실수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2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이월드는 거의 두 달 가량 운영이 멈춘 상태다. 2주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면서 휴업도 길어지고 있다.

튤립축제는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축제를 앞두고 이월드는 지난달 27일 재개장 일정을 4월5일로 연기했다. 하루 전인 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다시 연장함에 따라 튤립축제는 준비를 마친 채로 열리지 못했다.

행사와 관련된 준비를 미리 해야하는 업체 성격상 이번 홈페이지 공지글은 축제를 앞둔 준비과정에서 생긴 실수였다는 설명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축제를 미리 알리려다가 발생한 일이다. 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지글을 올려뒀다가 후속조치를 미처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월드측은 대부분 운영에 들어간 타 시·도 유원시설과 비교해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다른 지자체 시설들에 비해 정부나 지자체 권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휴업이 길어지면서 매출도 매출이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행사 준비에 따른 고민이 많다. 시민들이 너그러이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월드는 오는 17일까지 개장을 또 다시 연기했다.

한편 지난 6일 이월드 홈페이지 '진행 중 이벤트'에 26일까지로 명시된 튤립축제 포스터가 게재돼 축제 강행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게시글은 개인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되며 논란을 낳았다.

댓글에는 "코로나19사태가 여전한데도 대구 이월드에서 튤립 축제를 한다", "역시 대구다" 라는 등 지역에 대한 혐오성 발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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