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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해외 입국자 '대중교통 NO-특별 긴급수송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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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훈 기자)
뉴시스 제공
경남 밀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감염에 대비한 특별수송대책인 '해외입국자 긴급수송' 지원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지역사회와의 접촉차단을 위해 전용 직행버스나 KTX를 이용, 지정 주차장에 내린 뒤 대중교통이 아닌 가족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해외입국자를 위한 수송지원반을 편성해 해외입국자가 공항이나 밀양 도착 후 거주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긴급 수송대책을 한시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해외입국자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2차 감염 사례가 이어지자데 시는 입국자 도착 장소에서부터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원천 봉쇄하고 이들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자가운전이 불가능한 대상자는 밀양소방서 구급 차량이나 지정 공무원의 공무차량을 이용해 자택 등 목적지까지 귀가시키는 등 수송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또 자가운전이 가능한 대상자는 시가 제공하는 렌터카(소형차)를 대상자 본인이 직접 운행해 자택까지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은 다음날 공무원이 회수한다.

거점지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 전원은 3일 이내 가족 차량을 이용해 밀양보건소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음성이라도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한다.
뉴시스 제공
특히 시는 자가 격리자는 자가격리 앱을 통해 매일 1회 능동감시한다. 이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15장과 생활수칙 안내문, 격리폐기물 봉투, 살균·손 소독제와 체온계(대여 후 반납) 등으로 이뤄진 자가격리 키트를 제공한다.

지난달 4일 코로나19 밀양 5번(경남 73번)인 60대 여성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9일 현재 5번 확진자 1명만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자가 격리자는 41명으로 이는 전체 해외 입국자다. 지난 4일보다 8명이 늘었다. 검사 3명, 검사 결과 음성이 791명으로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대상자에 대해서는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시는 대중교통 수단(택시, 버스 등)에 대한 방역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지도 감독을 통해 코로나19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해외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든 시민이 실천한다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조기종식 시킬 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지키기 참여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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