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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 전 들불처럼 타올랐다, 증평 도안면 독립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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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1919년 4월10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광덕리에서 군중 300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쳤다.이후 101년이 지난 9일, 역사의 현장에는 기념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등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5000만원을 들여 도안면 광덕리 403-13 일대에 '증평군 독립만세운동 발원지' 기념조형물을 최근 건립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막식 행사를 취소했다.

1967년 '조선독립운동사'(김정명 편)와 1983년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발행) 등이 단편적으로 언급했지만, 광덕리 독립만세운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광덕리 독립만세운동은 당시 일본 측의 각종 자료에 나온다.
뉴시스 제공
우츠노미야 타로(宇都宮太郞) 조선주둔군사령관이 다나카 기이치(田中義一) 육군대신에게 보낸 전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광덕리에 300명이 집합해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괴산 청천에서 보은으로 이동하던 보병 79연대 하사 이하 2명이 군중을 진압하려 해 군중이 보병 하사를 공격하자 이들이 실탄을 발포했고 1명이 순국했다.

군 관계자는 "광덕리 만세운동은 당시 지역에서 유일했다. 이번에 건립한 기념조형물이 후세에 산교육장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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