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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온라인수업' 임실봉황학당,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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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전북 임실봉황인재학당이 일찌감치 운영 중인 온라인 화상 수업이 모범사례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봉황인재학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월부터 상황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 지역 감염 차단과 수강생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왔다.

무료 화상회의 앱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수강생은 관내 중학생 148명으로, 학생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출석해 월~금까지 매일 3교시 수업을 받고 있다.

수강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으로 학습의 집중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1교시당 30분간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과 강사 간 피드백이 이뤄진다.

화상 수업 초반에는 낯선 시스템과 학습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화상 강의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에는 장기간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실력 향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온라인 정기평가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은 물론 강사,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뛰어난 학습 효과를 보이며 안정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 사회 전반의 혼란 속에 봉황인재학당의 온라인 강의가 성공적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많은 일선 학교의 관심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전날에는 진안 제일고 교사들이 학당을 방문해 화상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온라인 학습 운영 방법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실군의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봉황인재학당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 속에 민선 7기에도 주목받는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방과 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 지역 유명 강사(총 11명)를 초빙해 국어·영어·수학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외부 탐방, 체험활동을 매학기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또 학생 안전을 위해 버스·택시를 이용한 통학서비스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등이 지원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일선 학교의 개학 연기 등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판단, 한발 빠른 대처로 온라인 수업을 과감하게 추진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했다"면서 "봉황인재학당의 온라인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온라인 수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일선 학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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