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자치위, 코로나 극복 40개 사업 벌인다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경기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동네식당 가이드북 제작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자치활성화 기반 구축'의 지원 범위를 당초 '폭넓은 지역 현안 해결'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위기 극복'으로 변경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한 조처다.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27일 전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접수, 28개 시·군 49개 주민자치위원회를 추천 받았다. 이 가운데 시·군별 중복 사업 유형을 제외한 40개 주민자치위원회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범 주민자치위원회에는 750만원씩 총 3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시급성을 감안해 이달 중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시범사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네식당 가이드북 제작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장 방역활동(장비대여) ▲꽃 전달(꽃밭가꾸기)을 통한 심리적 방역과 화훼농가 지원 ▲취약계층 전달용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 제작 ▲공공장소(시설) 항균필터 설치 등이다.

김기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시범 주민자치위원회 사업이 이웃의 어려움을 주민 스스로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31개 시·군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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