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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존슨 총리, 중환자실서 용태 개선...병상서 앉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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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보리스 존슨 총리의 용태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리가 집중치료실에 계속 머물고 있으며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며 병상에서 일어나 앉기도 하며 의료진과 긍정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가 모든 단계에서 훌륭한 보살핌과 조언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은 앞서 "총리는 임상적으로 안정적이며 치료에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존슨 총리가 '일반적인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별도의 도움 없이 호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중환자실에서는 더 이상 업무를 보고 있지 않다며 "필요한 이들에게 연락을 취할 역량이 있지만 항상 의료진 권고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6일 중환자실로 이송돼 사흘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열흘 넘게 증상이 지속되자 5일 런던에 위치한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733명이다. 이 가운데 7097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정부의 부수석 과학 고문 앤젤라 매클레인 교수는 일일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많긴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통제할 수 없는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잉글랜드 지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스는 제한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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