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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592명…이태원·서래마을 술집서 잇따라 감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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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92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224명이다. 서울에서 확진자 사망은 2명으로 늘었다.

8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9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보다 11명 더 늘었다. 추가된 확진자 11명 중 8명이 해외발 감염이었다.

도봉구에서는 방학3동에 거주하는 A(45·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6일 남편, 딸과 함께 콩고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는 콜밴을 이용해 귀가했으며 7일 오후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함께 검사를 받았던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외국인으로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체채취 후 별도 시설에 격리됐다.

마포구에서도 3명이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신수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는 프랑스에서 입국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6일 오후 2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날 오후 6시18분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7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8일 오전 9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교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C씨도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4시45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같은날 오후 8시55분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7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고 최종 확진판정은 8일 오전 9시께 받았다. 그는 현재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또다른 확진자는 C씨의 배우자로 남편과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국한 뒤 C씨와 함께 이동했으며 지난 6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CU홍익인간점을 이용했다.
뉴시스 제공
강남구에서도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도곡1동에 거주하는 D(46)씨는 지난달 27일 유학생 딸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6일부터 발열증상이 시작됐다.

D씨의 아들 E(11)군도 지난달 24일 런던에서 귀국한 뒤 8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E군은 지난달 24일 런던발 두바이행 에미레이트항공(EK0004), 두바이발 인천행(EK0322)을 이용해 귀국했다.

E군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가족들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날 저녁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8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도 당산2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F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7일 영국에서 귀국한 뒤 곧장 영등포구보건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7일부터 몸살증상이 시작됐고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8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도 성수2가1동에 거주하는 G(62·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성모병원 방문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확진자는 아버지 간병을 위해 지난달 16~17일, 23~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5일부터는 기침증상이 발현됐고 6일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7일에는 택시를 이용해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8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동작구에서는 사당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H씨가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일부터 코막힘 증상 등이 발현됐다.

H씨는 7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시스 제공
그는 이수역 근처인 '포유 PC방'을 방문했다. 방문 횟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52분∼9시1분, 2일 오후 9시∼10시21분, 3일 오전 1시40분∼8시46분, 6일 오전 2시36분∼6시27분, 6일 오후 10시28분∼7일 오전 6시24분 등 5차례다.

동작구는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또는 확진자가 PC방을 나간 후 3시간 이내에 PC방을 이용한 모든 고객을 검사할 예정이다.

서초구에서도 이날 관내 35·3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용산구는 "이태원로 소재 일반음식점 잭스바 종업원 중 1명이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지난달 25∼27일, 이달 1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전 4시 사이 이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잭스바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있는 술집이다. 세계음식거리는 이태원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좁은 골목으로 알려져 있다.

서래마을의 칵테일바 '리퀴드 소울'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서초구 32번째 확진자인 28세 남성(반포4동 주민), 34번째 확진자인 40세 남성(방배4동 주민), 타지역 주민인 종업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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