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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참여자들 계급별로 나누어 관리…'회원 관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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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이 대화방 참여자들을 계급별로 나누어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주빈은 검찰 조사에서 상류층, 하류층, 시민계급 등 여러 계급으로 박사방 회원들을 분류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조주빈 / 사진공동취재단
조주빈 / 사진공동취재단

 

8일 KBS뉴스에 따르면 시민 계급은 조 씨가 판단하기에 참여도가 높고 텔레그램방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사람에게 부여한 계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민 계급을 조 씨는 회원 관리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들에게 계급을 올려주겠다며 회원 간 경쟁심을 유도했고, 조주빈이 운영하는 방을 알리게 했다는 것.

또한 그는 시민 계급 이상부터 별도 운영하는 방을 만들었는데 이를 '시민 의회' 등으로 칭했고 이곳엔 20~30명 정도가 참여했다.

'시민 의회'라는 이름으로 몇 시간 정도 짧게 운영하는 방 만들기와 삭제가 반복됐다. 보도에 따르면 참여자들 중 일부는 피해자에 대한 성 착취 행위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조주빈의 공범이 될 수 있는 유력한 그룹이라고 보며 행적을 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명 등 일부 단서도 확보한 상황이며 검찰도 최근 조주빈을 소환해 시민 계급과 시민 의회 참여자들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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