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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영국남자, 코로나19 사태에 대구 등 쪽방상담소에 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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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튜버 영국남자가 대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천만원을 기부했다. 

8일 영국남자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기부 소식을 알렸다. 

영국남자는 "주노 시리즈를 포함해서 지난 몇 년 동안 저희는 한국을 소개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여러 문화를 이어주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건 물론 여러분들 덕분도 있지만, 그동안 저희를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자신들의 삶을 저희와 공유해주신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의 덕도 컸다"고 입을 열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전세계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어느 때보다도 한국에 식당들이 많이 어려워서 수천 곳이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작지만 꼭 보답을 하고싶다"고 설명했다. 

 

영국남자 캡처

 

이에 영국남자 측은 대구를 비롯해 서울과 강원도 등에 있는 쪽방상담소를 통해 천만원 가량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구매해서 식사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배달해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 영상을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질텐데, 그럴수록 우리 모두가, 비록 육체적으로 함께 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을 모아 다같이 극복해나가길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국남자 채널을 몇년째 구독중인데  이러한 선행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더 우리나라를 알리는 진짜 한국인 같아서 구독한거에 있어서 전혀 후회 없고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의 시청자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코로나 잘 버티시길 응원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을 주는 이가 진정한 친구인데
금액을 떠나서 마음 써주심에 감사드려요", "저도 빨리 잘 돼서 영국남자처럼 좋은일 하고 싶어요 대한민국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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