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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좌초 위기' 주주사 정상화 촉구 최후 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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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광주형일자리 첫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동계의 이탈로 사업추진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주주들이 최후 통첩 형식의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와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 2대 주주 현대자동차, 3대 주주 광주은행 등 26개 주주사 대표들이 이날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긴급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사업의 한 축인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2일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파기한 데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소집했다.

주총에서 주주들은 노사상생을 위해 노동계를 설득시켜 사업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사업 지속성을 우려하는 의견 등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계가 투자협약서에 근거하지 않은 노동이사제 도입 등 무리한 요구를 하며 사업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주주들은 4시간 가량 회의 끝에 오는 29일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과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 등의 조치를 주주총회를 소집해 결정키로 했다.

이날 주총의 결정은 29일까지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투자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최후 통첩의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9일 오후 2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주총 결과를 안건으로 상정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노동계 대표 4명, 광주상의 회장 등 사용자 대표 4명, 시민 대표 8명, 산업계 대표 2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협약파기를 선언한 노동계 대표 4명은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 "광주형일자리가 비민주적이고 비상식적으로 추진되는 등 정치놀음으로 전락했다"며 사업 참여 중단과 협약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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