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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구인·구직 만남의장’을 족구장에서 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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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속 야외 특별 면접을 통해 시민 취업 지원에 나섰다.

안산시는 8일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 특별면접을 진행했다.

시청 뒤편 1200㎡ 규모의 실외 인조잔디 족구장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 요청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을 매칭했다.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한 현장 면접 형식으로 이뤄졌다.

면접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은 물론, 업체 담당자와 면접자, 대기자 간 사이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시는 업체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구직자를 사전에 섭외하고 면접 시간을 배분·통보해 구직자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매월 진행하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직원들을 채용해 왔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갑작스러운 구인 요청에도 안산시가 나서 채용면접을 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구인업체는 많은 인원을 한 곳에서 채용해서 좋고 구직자는 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구인업체의 대규모 인력 채용 요청 등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시민들의 취업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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