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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온 노량진 공무원 학원, 출입구 발열체크 안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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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공무원시험 학원에서 필수방역지침인 '출입구 발열체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노량진 윈플스 학원(공단기 학원 9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해당 학원은 필수방역지침인 '출입구 발열여부 확인' 등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인 A씨는 계단을 이용해 강의실을 출입했고, 마스크는 계속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에서는 학생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수강생인 20대 A씨는 지난 5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6일 학원에서 강의를 수강한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6일 들었던 수업은 '법원직종합반'으로, 수업 당시 50여명이 동시 수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울시 등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접촉가능성이 있는 강사 2명, 직원 17명, 수강생 50여명으로 총 69명 안팎의 인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아울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 연장에 따라 서울시 관내 학원 등에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일반학원, 독서실, 해외유학생 이용학원 등을 점검하고, 시교육청은 영어유치원, SAT(미국 대입시험)학원, 대형학원 등을 확인한다. 여기에 학원에 대한 영업 중단 권고도 진행된다. 시는 25개 자치구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영업중단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휴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당 학원에서) 6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전원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며 "거주지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통해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에 협조요청을 해서 오늘부터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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