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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시도 신규 확진자 없어..."젊은층 많은 수도권 폭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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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8일 0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7개 시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한자릿 수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의 82.0%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분류' 사례도 10% 이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84명이다. 전날(1만331명)보다 5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 29명(54.7%)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 9명, 서울·경기 각 5명, 인천 4명, 경북 3명, 강원 2명, 경남 1명이다.

24명(45.3%)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이 중 14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은 무증상 입국 후 뒤늦게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해외 유입 환자는 총 832명(8.0%)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82.0%(8520명)였다. 9.9%(1032명)는 연관성 조사·분류 중인 사례다.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는 신천지 교회가 5209명(50.2%)으로 가장 많다.

콜센터·교회·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이 1932명(18.6%), 확진자의 접촉자는 1254명(12.1%)이었다. 해외유입 환자에 노출돼 감염된 경우는 125명(1.2%)이다.
뉴시스 제공
지역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대구 88.2%(6803명중 6075명), 경북 89.0%(1320명중 1175명)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9.0%(578명 중 341명), 경기 71.0%(596명 중 423명), 인천 53.6%(84명 중 45명)였다.

수도권 확진자 1258명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66명(29.1%)으로 파악됐다. 서울 207명, 경기 128명, 인천 31명이다.

그 밖의 지역 집단발생 사례는 세종 91.3%, 충남 87.6%, 경남 73.5%, 충북 71.1%, 부산 64.8%, 강원 61.2%, 울산 60.0%, 광주 59.3%, 대전 53.8%, 전남 46.7%, 전북 23.5% 순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총 10개 시도에서 지역별 발생이 한 건도 없었고 지역 발생이 있는 시도도 한 자리 숫자를 보였다"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 국민이 적극 참여해주신 첫째 주의 성적이 조금씩 확인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무증상 감염이 상당 부분 존재하고 증상이 발현되기 이틀 전부터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특성상 인구 및 젊은층이 많고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나는 게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의료기관이 많다고 해도 충분한 대비가 더 있어야 된다. 지금의 유행보다도 곧 다가올 수 있는 또다른 유행의 가능성에 대해 항상 염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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