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주택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유력 용의자도 사망

(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전북 군산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건의 유력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주택에서 A(5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무언가에 의해 목이 졸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근까지 A씨와 교제한 B(52)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파악에 주력했다.

하지만 B씨도 이날 정오께 부안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범행 후 부안으로 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