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해외입국자 하루평균 183명…대구 방역망 위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 제공
전체 해외 입국자 내역이 지자체로 통보된 지난 1일 이후 하루 평균 183명의 해외 입국자가 대구에 유입되고 있어 차츰 안정화되고 있는 대구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8일 오전 0시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통보(3월 22일 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입국자는 총 1654명으로 이 가운데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체 해외입국장 중 1285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11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6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369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은 전체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세계적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해외 입국자에 대해 공항에서 주거지까지의 이송 지원, 찾아가는 이동 검체검사 등을 실시해 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해 해외 입국자로부터의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여기에 더해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해외 입국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입국자가 KTX(광명역→동대구역) 또는 공항리무진(인천→대구)을 통해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함으로써 감염여부를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방문 검체에 따른 거부감과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을 방지한다.

또한 해외 입국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대비해 격리장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격리가 원칙이나, 자가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자가격리에 따른 가정 내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 대구거주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2개소(대구그랜드호텔, 토요코인 동성로점)를 운영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대구시 CCTV 관제센터 및 8개 구·군 상황실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관리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를 주 2회 불시 점검해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임을 통보했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