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재난긴급지원금 시민 80%에 15만~105만원 현금 지급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재난긴급지원금을 시민 80%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고 105만원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조광한 시장은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정부기준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시민(남양주시 적용 시 시민 80% 수혜 예상)에게 15만원부터 최대 7인 가구 105만원까지 재난긴급지원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급대상과 방법에 대한 검토를 거쳐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시청 공직자들을 재난긴급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지급대상 관련 정부 방침이 변경되면 이에 맞춰 재원을 재배분 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지자체별로 그 금액과 방식이 제각각이고 정부에서도 세부적인 기준을 확정짓지 못해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시 재정여력은 재난관리기금 150억 원 뿐이지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약 800억 원의 재난긴급지원금을 어렵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힘들고 더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한 기준을 따르게 됐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백신이 되어 이 어려운 시기를 자랑스럽게 이겨내는 그 날까지 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용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