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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해역의 濠크루즈선, 승선자128명이 코로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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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217명이 탄 호주 크루즈선 그렉 모티머 호가 우루과이의 해안에서 정박 중에 승선자의 60%에 달하는 128명이 코로나19 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이 배의 운영 책임자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크르주선의 호주 운영사인 오로라 엑스피디션사는 "현재 승선자들은 모두 발열 증상이 없으며 전원이 무증상자이다"라고 밝혔다. 선사측은 현재 승조원들과 여객들을 하선 시켜 각자 고국으로 귀환하도록 항공편을 주선 중이다.

그렉 모티머호는 3월 15일 남극해와 사우스 조지아 크루즈 여행을 출발했으며 이 노선의 타이틀은 1922년 그 지역을 탐험 중에 사망한 영국의 극지 탐험가 섀클턴의 이름을 딴 "섀클턴의 발자취를 따라서"(In Shackleton's Footsteps)였다.

이 배에 탄 217명 가운데 128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89명은 음성이 나왔다고 오로라 선사측은 밝혔다.

그 외에 증상이 심한 6명은 앞서 크루즈선에서 하선해 몬테비데오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이다.

승선객들 중 2명이 치료받고 있는 우루과이 병원의 의사 마르셀로 지라드박사는 크루즈선 승객들은 비교적 침착하고 안정되어 있지만 하루 바삐 귀국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호주나 뉴질랜드 승객들은 9일이나 10일 호주로 돌아가는 에어버스 340 항공기에 탑승하게 되며 확진자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별도의 좌석에 구분해서 앉게 될 것이라고 오로라 선사는 밝혔다.

1인당 9300달러(1129만 원)의 항공료는 선사측이 호주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멜버른에 도착한 뒤 모든 승객들은 2주일 동안의 격리를 거쳐야만 귀가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승객들은 그 보다 하루 이틀 늦게 우루과이 정부로부터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와야 귀국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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