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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프로그램 떠났던 이유는 '악플'…"댓글에 상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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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곽진영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곽진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진영은 정체가 밝혀지기 전 "나 너무 긴장했어. 나답지 않아"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SBS '불타는청춘'
SBS '불타는청춘'

 

곽진영은 90년대 초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3년 만에 얼굴을 보인 곽진영은 한정수와 통화를 나눴던 것을 언급했다. 곽진영은 "그 친구가 되게 어려서 얼굴 큰 애 했던 거지, 나쁘게 이야기한 게 아니다. 너무 어리게 생각했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곽진영은 "그때 목소리가 잠깐 나왔는데 검색어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라며 "아빠가 하늘나라 가신 후에 방송을 별로 안 하려고 했다. 왜냐면 촬영 이후의 여파가 되게 안 좋았다. 조용히 지내려고 했다"며 프로그램을 떠났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시청자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더라. 응원의 말에 힘을 얻고 다시 나오게 됐다"라며 "성국이나 광규 오빠나 그 멤버들도 보고 싶고 그래서 왔다"라고 청춘들을 다시 찾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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