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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581명…해외접촉 216명·첫 사망자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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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8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총 216명을 기록했다.

또 마포구 11번째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례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8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발표했던 571명보다 10명 더 늘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 등 해외발 관련 감염이었다.

성동구에서는 성수2가1동에 거주하는 유학생 A(21·여)씨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그는 5일 오후 5시께 캐나다 밴쿠버 발 대한항공(KE072)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부모님, 동생과 함께 입국했다. 이후 오후 7시께 공항택시를 이용해 동생과 함께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6일 오후 6시께 자택에서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동생과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7일 확진 통보를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어머니는 공항검역소에서 6일 양성 판정 받은 후 서울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아버지와 동생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는 휘경2동에 거주하는 B(39)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6일 프랑스에서 입국했다. 무증상이었던 B씨는 입국 당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북구에서는 관내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동에 거주하는 C(31·여)씨다.

C씨는 지난달 28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29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신의 차량으로 귀가했다.

이후 자가격리를 하던 그는 6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성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

영등포구와 강서구에서도 해외발 확진자가 추가로 나타났다.

영등포구 양평2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D씨는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4일 후각 상실 증상이 있었고 6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D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검사를 위한 보건소 방문 외 동선은 없다.
뉴시스 제공
강서구에서는 필리핀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 E씨 관내 25번째 확진자가 됐다.

등촌3동에 거주하는 E씨는 지난 6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버스로 강서구보건소에 도착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도곡1동에 거주하는 F(45·여)씨가 관내 54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 딸의 어머니다.

F씨는 자가격리를 하다 6일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여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내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사례도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마포구 11번째 확진자가 이날 사망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콜센터 직원인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서울 내 8602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해 이날 총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폐암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폐암 관련 사망일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울시내 확진환자는 총 58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216명을 기록했고 서울시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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