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건설현장 찾아 코로나19 극복 지원 약속

(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7일 충남지역협력단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현장을 찾아 건설업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사장은 협력단 회의실서 충남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 중인 중소규모 건설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인력 운영, 공사 자재 확보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박 사장은 중소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전국의 사업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약속했다.

이어 박 사장은 충남 예산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로매설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서 그는 현장에 부족한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 등을 전달하고 근로자가 직면한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31개 중 69개를 수탁,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키 위해 지난 2월부터 계약 상대방의 불가피한 계약이행 지연 시 계약기간 연장, 지체상금 면제 등의 조치와 선금지급률 상향(70%→80%) 및 대가 지급기간 단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재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건설현장에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체계 정비에 총력을 다해 국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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