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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새로운 도전의 어려움 속 준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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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온라인 개학을 앞둔 7일 충북 청주 원평중학교를 방문해 방역용품 준비상황과 원격 수업 준비상황을 직접 살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학교는 멈출 수 없어 오는 9일 우리나라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라며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시행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나 많은 어려움 생길 수 있지만 우리가 서로 믿고 협력한다면 교육을 새롭게 혁신할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와 방역용품 현황을 살핀 유 장관은 쌍방향 원격수업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유 장관은 원격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데다 만나서 수업하는 것과 달라서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할 것 같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화상으로 선생님을 만나서 수업하게 됐는데 빨리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학교에서 반가운 얼굴로 만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평중학교 교직원에게는 "다른 학교보다 먼저 원격수업을 잘 준비해 주고 함께한 학생과 교사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시스 제공
김선휘 교장은 "모두가 걱정스러운 위기상황에 있어서 학교 교육도 학생들이 교육열 식지 않고 대면교육과 같은 효과 고민하다가 교직원이 함께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4학급의 원평중은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 내외여서 원격수업 유형을 선택해 운영한다.

학생의 집중도와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고려하면서, 다수 학생이 스마트기기 화면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그룹형 원격수업을 적용하고 있다.

소규모 그룹형 원격 수업은, 학생들을 15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형 수업을 각 20분, 25분씩 통합 운영하는 방법이다.
뉴시스 제공
이어 학부모 원격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아이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시간 길어져서 많이 힘드실 텐데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학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원평중은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먼저 잘 준비해 줘 화상으로 뵐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 해보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여러 가지 어려움 있겠지만 교육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병우 교육감도 "원격수업이 미래형 교육이기도 하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도전일 수도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여건이나 준비 정도가 앞서가고 있어 조금만 더 익숙해지면 세계적인 모범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오는 9일부터 중3, 고3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 뒤 순차적으로 초·중·고교의 온라인개학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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