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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팬심 이용한 마케팅” 카스, ‘성덕대첩’ 논란…내정자 의혹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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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아이돌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카스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스의 새로운 모델 발탁을 위한 ‘성덕대첩’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는 ‘#카스’ 등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스타를 카스 디지털모델로 추천하는 트윗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카스 측은 리트윗(공유)가 가장 많이 된 스타 5명의 후보 중 심사를 거쳐 한 명을 모델로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카스(CASS) 공식 트위터-홈페이지
카스(CASS) 공식 트위터-홈페이지

 

이에 수많은 팬들은 카스 포스터·광고 등을 연상시키는 창작물을 만들어 트위터에 게재, 팬덤 사이 리트윗을 권장하는 등 자체적으로 카스 홍보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돌연 지난 6일 카스 측은 ‘음주운전 경력은 안 됨’ ‘만 25세 미만 안 됨’ ‘소주파X, 맥주파만 인정’ ‘건전한 음주 마인드의 소유자’ 등 공지사항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미 이벤트가 진행된지 4일이 넘어 뒤늦은 공지사항으로, 자격조건에 미달하는 스타의 팬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라는 연령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아이돌의 특성상 ‘만25세 이상’이라는 자격에서부터 탈락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개된 실시간 순위 중 리트윗 순위에서, 리트윗 수가 높음에도 명단에서 제외된 스타도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현재(7일 오후 4시 기준) 성덕 순위표 기준 후보로는 엔시티(NCT) 재현, 엑소(EXO) 백현, 세븐틴(SEVENTEEN) 도겸,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블랙핑크(BACKPINK) 김지수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논란이 일자 카스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순위표에서 최대한 빠르게 정확하게 랭킹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트위터의 검색 가이드라인 중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 이슈 단어 혹은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검색결과 노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내정된 모델이 있어, 이러한 공지사항을 추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카스의 ‘성덕대첩’이 팬들을 기만한 마케팅이라며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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