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전 아나운서, “해외 언론 인터뷰 등 코로나 관련 일 종료”…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일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7일 오전 손미나 아나운서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 인프라가 안 좋고 워낙 먼 나라들이다 보니 생방송 연결이 몇번이나 끊기고 오디오 사고도 있었는데요, 나름 순발력을 발휘할 기회라 짜릿한 즐거움이 있었고 스릴을 즐기며 방송 잘 마쳤다"며 페루 국영TV, 코스타리카와 멕시코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 후기를 남겼다.

손미나는 "중남미 국가들은 우리같은 의료 시스템 부재 뿐 아니라 소위 ‘시민정신’이라 불릴 만한 문화가 존재하지 않아 더 골치랍니다"라며 "그래서 우리의 시설규모와 의료 시스템에 감탄하고, 어떻게 한국인들은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가에 인터뷰의 질문들이 집중됐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손미나는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강제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남미 뿐 아니라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손미나는 벚꽃널이, 클럽 방문, 회식 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목숨 걸고 사투를 벌여 이렇게 상황을 호전시킨 의료인들이나 질본의 멤버들, 생계의 위협에도 공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온 수많은 분들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전 잘 이해가 안 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손미나는 "총 6건의 해외 언론 인터뷰를 했으니 전 이제 코로나 19관련 일은 그만하고 정말로 제자리로 돌아가 글쓰고 좋은 컨텐츠로 여러분과 소통하려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손미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지 말아달라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도 너무 동감해요!!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시점에 유흥을 위해 나간다는게 참 이기적인 행동이니까요"(S****), "정말 애쓰시구 수고많으셨어요"(M****),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KY****), "고생하셨어요. 많은 분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었을 겁니다"(O****), "항상 조심 하고 있습니다. 모든분도 늘 조바심속에서 살고 있을겁니다"(V****)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미나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직업은 여행 작가다. 또한 손앤컴의 대표로 활동하며 방송 활동과 유튜브 채널 운영 등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손미나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 및 관계부처의 대응에 대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은혜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