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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온라인 개학 D-1 점검…"실패 두려워 말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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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중·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해 원격교육 시스템 등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유 장관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꼼꼼히 대비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17개 시도교육청과 KER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BS는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체 방송프로그램과 라이브특강 등을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온라인클래스'를 새로 구축한 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최대 300만명까지 동시접속 가능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증설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위한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마지막 개학일인 4월20일 전까지 2주 더 연장하고,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수업 진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방송은 지상파 EBS2채널까지 송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개학 후 녹화방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3학년 이상은 신규채널 5개를 추가 제공한다.

KERIS가 지원하는 e학습터는 급격한 온라인학습 서비스 이용자의 증가에 대비해 기존 47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했던 서버를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매일 300만명이 이용 가능도록 확대 구축했다. KERIS는 특히 정보자원을 적극 확대하고 관계기관의 콘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등 원격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 중이다.

다만 KERIS는 전날(6일) 직원 실수로 교사들이 탑재한 교육자료가 삭제되고 데이터 복구도 불가능해지는 사고가 일어나 현장의 원성을 샀다. KERIS와 e학습터 클라우드 사업 관리단은 당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국가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 노력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처음 겪는 온라인 개학이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학습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다 같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 꼼꼼히 대비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하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각 기관에 당부했다.

또한 "교육부도 사회관계 부처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교육 관계 기관들의 미래교육 역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매일 새롭게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원격교육에서도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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