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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주빈‧태평양‧켈리 줄소환…'박사방' 수익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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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검찰이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을 오후부터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주빈의 후계자로 알려진 대화명 '태평양'과 또 다른 성착취방을 운영한 '켈리'를 소환하는 등 공범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조주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1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조주빈이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 이후 이틀을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조주빈의 공범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태평양' 이모군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소환했다. 이군은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됐는데, 전날 다른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또 춘천지법에서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켈리' 신모씨도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신씨는 '갓갓'이 운영하던 텔레그램 방을 넘겨받으며 성착취물을 유포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주빈과 신씨의 관련성, 둘을 공범으로 의율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거제시 공무원 천모씨의 추가 혐의 사건이 경찰로부터 송치돼 관련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날 조주빈에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 등을 받는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씨에 대한 추가 혐의 사건도 송치받아 수사 중이다.

이로써 현재 검찰 단계에서 수사하고 있는 인물은 조주빈을 포함해 '태평양' 이군, 공익요원 강씨, 거제시 공무원 천씨 등 4명이다. 이미 공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한모씨는 지난 3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한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날 검찰은 추가 기소 가능성, 조주빈 등 공범 기소에 따른 병합심리 필요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법원에 강씨와 한씨에 대한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됐던 한씨 재판은 29일로 변경됐다. 같은 날로 예정됐던 강씨의 2차 공판은 10일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검찰은 조주빈의 범죄수익 환수와 관련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가상화폐 환전상 A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주빈이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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