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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긴급생계자금 10일부터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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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뉴시스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지원하는 긴급생계자금을 10일부터 신속 지원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긴급생계자금은 대구시가 확보할 수 있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말 어려워진 서민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께 지원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양보의 미덕으로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보험료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정말 어려워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은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지원할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도로 긴급복지비 1413억원을 활용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시민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7세 이하의 아동에게는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40만원씩 지원되는 477억원의 소비쿠폰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했다.

대구시 긴급생계자금은 국비와 대구시비 2926억원을 확보해 지난 3일부터 온라인 접수, 6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와 시중은행, 우체국 등을 통해 방문 접수를 받고 있다.

방문 접수 첫날 34만8900건 등 불과 4일 만에 43만명이 신청했다.

대구긴급생계자금신청 지원 대상자는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 가구다.
뉴시스 제공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 5인 이상 가구 90만원씩 대구긴급생계자금신청 등을 차등 지원하며 50만원까지 정액형 선불카드(전자화폐)로, 50만원 초과 금액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권 시장은 이와 별도로 대구시에 등록된 소상공인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모든 업소에 100만원씩을 현금(긴급생존자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자영업과 소상공인 20만개소 대부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일 공고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이달 중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며 학원, 노래방,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연장에 동참할 경우 시설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회생을 위한 특별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담보여력이 부족한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채무보증을 위한 코로나19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대구시가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도 당초 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증액한다.

현재 3~4주가 걸리는 신청에서 대출까지의 기간도 2주 내로 앞당기기 위해 금융기관들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필요하면 공무원들을 파견해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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