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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조, “故임윤택과 울랄라세션 결성멤버”…탈퇴 후 재결합까지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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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울랄라세션의 원년멤버 군조가 울랄라세션의 결성과 故임윤택과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상화, 강남 부부가 울랄라레션의 멤버 군조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이상화와 강남은 군조 아들의 ‘6살 최연소 비보잉’ 솜씨에 감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군조는 직접 울랄라세션 결성 비하인드와 추억을 꺼냈다. 군조는 과거 비보잉 대회 1등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당시 스물셋이었는데 엄마가 교통사람으로 돌아가셨다. 이후 집이 없어졌다. 아빠도 사업이 잘 안 됐다”며 노숙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군조는 라이브 카페에서 윤택에게 쪽지를 받았다며 첫 울랄라세션의 멤버 故임윤택과 첫만남을 회상했다. 군조는 “얘기하다보니 맞는 게 많았다. 그렇게해서 울랄라세션을 시작했다”며 “그렇게 울랄라세션을 시작했는데 윤택이 위암 판정을 받았다. 내 결혼식 사회를 봐줬는데 표정이 안 좋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위암 사실을 숨겼던 것”이라 말했다.

이후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울랄라세션은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 이들이 출연한 방송은 바로 ‘슈퍼스타 K3’였다. 방송을 통해 울랄라세션이 유명세를 탔지만 군조는 당시 임신한 아내와 가정을 지키기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울랄라세션에 함께하지 못했다.

울랄라세션 활동을 포기한 군조였지만 故임윤택은 군조에게 다시 울랄라세션에 합류할 것을 권했다. 군조는 “너무 유명해져서 포기했는데 윤택이 ‘내가 언제까지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모른다. 네가 다시 무대에 같이 해달라’더라”며 다시 재결합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1년 간 5인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고인이 향년 33세에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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