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 아들-딸 근황 언급…“입양 당시 누나는 좋아했지만”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 홍석천이 셋째 누나의 자녀들을 입양한 사연을 언급했다. 동시에 예전부터 입양을 꿈 꿨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홍석천은 "나는 혼자 살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든 법의 태두리 안에서 입양이 허가가 된다면 (아이 입양을) 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을 통해 홍석천은 "우리나라는 아직 (동성) 결혼도 안 되는 사회니까. 그런 와중에 우리 작은 누나 아이들에게 보호자가 필요해서 입양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석천은 누나의 자녀들이자 자신의 자녀가 된 딸 홍주은, 아들 홍영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남자 아이(아들)이 이제 대학교 들어갔다. 여자 아이(딸)는 이제 대학교를 졸업했다"라며 "미국에 있다가, 딸은 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홍석천은 "(입양 결정 당시) 누나는 되게 좋아했다"라며 "(조카들은) 처음에는 고민했다. (왜냐하면 입양 시기가) 조카들이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이었다. 삼촌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잖아. 그런데 고민의 이유는 이름 '성'이 바뀌니까"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홍'으로 바꾸는데 친구들한테 놀림 받을까봐. 그 나이대는 그렇잖아"라며 아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으로 유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을 통해 홍석천은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카네이션을 받았던 당시 오열했던 사연 등을 언급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 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딸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자녀들의 학비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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