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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제한책 철회 논의 일러"...사망 5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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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영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제한 조치가 작동하고 있지만 철회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제한 조치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면서도 이에 계속 집중하지 않으면 "필요한 만큼 빠르게 정점을 지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 의료 고문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철회 시기에 관해 "핵심은 우리가 정점에 닿은 뒤 이를 지났다는 확신이 서는 시점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시점에서 이 사태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것을 하나씩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전에 이를 논의한다면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1608명이다. 사망자는 5373명을 나타냈다. 영국은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이란에 이어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상태가 괜찮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열흘째 코로나19 증상이 지속되자 전날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직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겪고 있어 어젯밤 주치의 권고에 따라 몇몇 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난 상태가 괜찮으며 나의 팀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싸우며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는 러시아 매체 보도를 부인했다. 라브 장관은 존슨 총리가 입원 상태로 국정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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