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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19, 美 전례없는 영향...中 재확산 배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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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민준 기자)
뉴시스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미국에 전례없는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중국에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에 관한 초기 관점'이라는 제목의 자체 블로그 게시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불황으로 몰아 넣었다. 2020년은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감염 급증과 각국 정부가 취한 억제 조치를 따라 경제적 피해 역시 모든 나라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팬데믹의 경제적 결과는 이미 미국에 전레없는 속도와 심각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3월 마지막 두 주 동안 1000만 명 가까이 실업 수당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가파르고 엄청난 증가는 이전에 본 적 없는 것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절정 때에도 이렇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IMF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는 역내 대기의 이산화질소 농도에 관한 일일 위성 자료에 비춰볼 때 경제활동의 완만한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회복은 제한적이라도 고무적이다. 억제 조치가 전염병 통제에 성공해 경제 활동 재개의 길을 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팬데믹의 미래 경로에 관해서는 큰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의 재확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IMF는 "바이러스에 따른 혼란은 신흥시장에도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며 최근 역내 많은 국가들의 구매자관리지수가 대내외 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팬데믹 극복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조율된 보건·경제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며 "IMF는 파트너들과 협조해 긴급 자금 지원, 정책 권고, 기술적 지원 등 영향 받은 나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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