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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코로나19, EU 역사상 최대 도전...다같이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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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연합(EU)이 역사상 최대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코로나19에 관한 각료회의를 진행한 뒤 유럽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력하게 거듭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잘할 때에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독일 역시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다른 유럽국 정상들과의 통화하면서는 마스크 같은 보호장비 제조와 관련해 유럽이 다같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럽에서는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경 통제, 의료장비 수출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해 논란을 샀다. 유럽 내 경제적 여파를 완화하기 위한 '코로나 채권' 발행을 놓고도 서로 간 이견이 빚어지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독일의 제한 조치에 관해서는 아직은 철회 시기를 얘기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제한책 완화는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보건 문제가 언제나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는 일"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따른 약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3일 총리실에 복귀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그에게 폐렴 예방접종을 한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로 국정을 운영했다.

독일 정부는 이달 1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제한 조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독일은 공공 장소에서 두 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사람들이 서로 1.5~2m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가족을 제외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도록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까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186명이다. 이 가운데 159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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