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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윤석열 장모의 수상한 아파트 거래, 아내 김건희 의혹은? “각종 소송에 ‘김명신’ 이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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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에 대한 수사 상황과, 아내 김건희 씨가 얽힌 아파트 거래를 파헤쳤다.

6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는 “‘장모님과 검사 사위’ 3편”, “‘조선’, ‘동아’ 100년의 ‘민낯’”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스트레이트’는 2회에 걸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와 관련된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조명했고, 뜨거워진 여론을 다소 의식했는지 검찰은 최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스트레이트’ 측이 짚은 최씨의 4가지 의혹 중 검찰이 재판에 넘긴 것은 도촌동 땅이 관련된 ‘가짜 잔고증명서 사건’이다. 이와 관련, ‘스트레이트’ 측은 최씨의 대한 검찰공소장을 단독입수해 공개했다.

먼저 최씨가 지난 11일 검찰에 출석한 추정 정황을 포착해, 피진정인을 먼저 소환한 통상적이지 않아 보이는 부분을 조명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와 동업자를 일종의 공범 관계로 판단했다.

최씨 명의 잔고증명서도 추가로 확보했는데, 남의 돈을 잠시 본인 계좌에 넣은 다음 발급한 잔고증명서로 전해졌다. 김건희 씨는 어머니 최씨의 ‘동업자’와 금전 거래를 한 의혹이 있는데, 검찰은 김건희 씨가 사문소위조 가담 증거가 없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신재연 변호사는 “검찰은 증거가 부족했다고 하는데 증거가 부족했던 게 아니라, 검찰이 적극적으로 증거를 수집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느낌이다. 결국 검찰의 수사 의지가 문제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이용주 기자는 한 가지 부분을 더 짚었다. 정대택 씨 투자 이익 배분 사건에 수상한 이름이 나온다면서 ‘김명신’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바로 김건희 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이용주 기자는 “장모의 각종 소송 과정에 ‘김명신’이라는 이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건희 씨가 얽혀 있다는 수상한 아파트 거래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지난 2005년 일월 모 아파트 201호의 소유권을 이전했는데, 옛 주인이 아파트 매매 후에도 담보대출 이자를 계속 부담했다는 수상한 정황이다.

이에 신재연 변호사는 또 “집을 판 사람이 이자를 대신 내주는 것도 이상한데. 집을 판 사람이 집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다시 수천만 원을 주고 집을 돌려받은 것도 대단히 이례적이다. 둘 사이에 모종의 거래 관계가 있지 않는 한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해당 아파트 거래에 대해 김건희 씨의 어머니인 최씨 측은 “정상적인 거래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MC 엄지인 기자는 “이 돈과 아파트가 법무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서 거짓증언을 하도록 하기 위한 어떤 대가가 아니었겟느냐 이런 의심이 나오는 거다. 그리고 법무사를 설득하고 회유하는 과정에 김건희 씨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거다”라는 의혹을 날카롭게 제기했다.

MBC 추적 저널리즘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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