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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박훈 "기억을 못하는 건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김서형, 기억상실 안지호에게 추락 사실을 알려주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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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안지호가 기억상실에 걸렸다.

 

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6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이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고은호는 단기기억상실증으로 한 달간의 기억을 통째로 잃은 상태. 백상호(박훈 분)은 차영진(김서형 분)에게 “제가 지금 은호에게 가보고 싶은데 은호 기억엔 제가 전혀 없다고 하니 그럴수도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를 했고 차영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백상호는 “진실을 아는 게 중요한가. 커다란 고통을 감당할 만한 일인지 모르겠다. 은호의 머리가 은호의 마음을 스스로 보호하고 있지 않냐.”며 은호의 기억 상실에 대해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차영진은 “고은호의 기억이 돌아오면 위험해지는 거냐.” 물었고 백상호는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점점 커지고 또렷해지면 평생 갈 것이다. 그건 깨지 않는 악몽에서 사는 것 같을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한 편, 고은호는 “나 왜 다친 거냐.”고 엄마에게 물었고 엄마는 “네가 좋아지면 대답하겠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은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가 다치기 전에 이상한 말 같은 건 하지 않았냐.” 재차 물었다. 차영진은 “너한테 물어볼 말이 아주 많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만 물어보겠다. 은호 네가 무언가를 숨겨야 한다면 어디에 숨길 것이냐.”고 물었다. 고은호는 “마음이냐 물건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겠냐.”며 “301호에 숨겼을 것이다.” 라고 답했다.

하지만 고은호는 모든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는 차영진과 엄마에게 분노하며 “왜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을 안 해주냐.”며 애원했다. 차영진은 고은호 엄마의 만류에도 "네가 10층 높이에서 떨어졌다."며 사실을 알려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21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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