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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심은우, 김희애에게 숨겨진 의미는?…“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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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부부의 세계’ 심은우가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유튜버 ‘입소문TV2-드라마 리뷰 채널’에서는 ’부부의 세계-민현서에게 숨겨진 의미’라는 제목을 영상을 게재했다.

김희애의 유일한 조력자는 심은우는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라며 털어놓은 이야기에 “선생님같이 성공한 여자도 나와 다를 바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남자친구에게 매번 폭력을 당하며 사는 자신과 성공한 김희애는 같은 불행에 서 있다. 이에 “불행에서 벗어나는 건 능력과 성공이 아니라 깔고 불행 위에서 한 발짝 내디딜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라고 말했다. 서로 반대의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현실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은우는 김희애에게 거울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특히 폭력을 당한 심은우를 구해 병원에서 치료해주는 장면이 “자기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망가진 심은우의 모습이 김희애의 정신세계가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방송에서 심은우는 김희애에게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라. 얼마든지 나를 이용해라”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채국희가 이중첩자로 변절한 것과 달리 심은우는 계속 김희애의 곁을 지킬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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