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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배달의 민족’ 수수료 규제 청원 등장…김범준 대표 “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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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배달의 민족’이 수수로 개편으로 논란이 일자 국민청원이 등장한 가운데 김범준 대표가 입장문을 내놓았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 시국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증가시킨 배달의 민족 규제를 요청한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작된 ‘오픈 서비스’ 고정광고료 광고가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늘리며 독과점을 했다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

청원글 게시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라와 기업이 어려운 자영업자 및 국민을 지원하며 서로 돕고 있는 와중에 오히려 반대 행보를 보인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자금력 있는 업주들의 여러 개의 광고를 추가하는 독점을 막고,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배민’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 이는 원가상으로 인해 100%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며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건당 수수료로 거의 모든 가게는 불가피하게 메뉴 가격을 인상하여야 되는 처지에 놓였으며, 한 곳 한 곳 가격과 배달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 “바꾼 정책으로 인해 가게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소상공인연합회의 분석 내용으로는 수수료 인하의 혜택을 받으려면 무려 월 매출이 ‘155만원 이하’여야 수수료가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그러면서 “자사만의 이익 추구, 말장난을 통해 대중을 현혹 시킨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글은 현재 2,341명이 참여했으며 내달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결국 우아한 형제들 대표 김범준은 입장문을 내놓았다.

그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라고 밝혔다.

김범준 대표는 논란에 있어 “지적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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