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나물축제 전면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최현우 기자] 경북 영양군은 5월 7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조치다.

영양군은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 및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산나물축제 취소로 판로가 막힌 산나물 판매를 위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트 '사이소'에서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부산 롯데백화점에서도 영양군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갖고 산나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영양전통시장 내에 산나물 상설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산나물 재배(판매) 농가에 택배비와 포장용 박스 지원 등 다양한 판매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대표축제인 산나물축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커 축제 취소 결정이 어려웠다"며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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