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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전 아나운서, 남편 조충현 ‘가부장적 모습’ 폭로…“결혼 후 3년 동안 많이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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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조충현 전 아나운서와 김민정 전 아나운서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조충현이 신혼 시절 김민정에게 했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에서 조충현은 "저희는 결혼 4년차 부부"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이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조충현은 스스로를 '방송인 김민정의 남편'이라 밝히고, 김민정은 '조충현의 아내'라며 인사를 전한다. 또한 두 사람은 동시에 '퇴사자 부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낸다.

김민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 조충현에 대해 가부장적이라고 주장한다. 김민정은 "깜짝 놀랐다.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다. 움직이지도 않고 '물'이라고 한다"고 말하고, 조충현은 "그렇게는 안 했다"고 부인한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이어 김민정은 "'나는 아침에 네가 토마토 주스를 갈아줬으면 좋겠어'(라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조충현은 긍정하며 "그래. 그 이야기 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김민정은 "남자로서 받아보고 싶고, 대접 받고 싶은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조충현과 김민정은 연애 때와 결혼 때는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김민정은 "결혼 후 3년은 정말 많이 싸웠다. 왜 그렇게 남자들은 치약 뚜겅을 안 닫냐. 수건이 여기 있고, 저기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내 집에서 내가 편하게 있겠다는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내 집이라니. 우리 집이야'라고 했다"며 웃음을 보인다.

조충현은 "제가 뭐 잘못 됐냐"고 물으며 "화 한 번 내면 기가 막히다. 제 부인이 의자 위로 올라가서 화를 냈다"고 외치며 결혼 생활 폭로를 이어간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영상이 공개된 이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시청자들은 "아니 인터뷰만 봤는데도 웃김 ㅋㅋㅋㅋ 기대기대 기대되는 아나부부 ㅋㅋ"(AR****), "밝음 좋아요~ 조충현아나운서는 제 2의 도경완이 될줄 알았는데 퇴사했군요. 행복하세요~"(아*), "인터뷰도 웃김ㅋㅋㅋ"(L***)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김민정 전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 활약 중이다. 김민정의 소속사는 라인엔터테인먼트다.

김민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조충현 아나운서 역시 2011년 KBS에 입사한 경력이 있다. '생생정보',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던 조충현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아내 김민정과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 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조충현과 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결혼했다. 또한 슬하에 자녀는 아직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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