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구매도 ‘차 안에서’…제주광어 드라이브스루는 3t 완판

(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박동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할인 판매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전년 평균 대비 가격 하락 및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돼지고기 3㎏ 세트(3만5000원), 돼지고기 가공품 2㎏ 세트(3만원), 닭고기 3㎏ 세트(2만원), 제주담은우유(190㎖) 24개 묶음(1만2000원), 모차렐라 치즈(300g) 2개(1만3000원) 등이다.

판매는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진행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특별판매 행사의 경우 당초 예상 물량인 2000팩(약 2t)을 초과한 3110팩(약 3.2t)이 판매됐다.

제주어류양식수산협동조합에서 판매를 담당한 이번 특별 판매 행사는 제주시 한라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귀포권역에서도 추가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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